2020. 7. 14. 12:33ㆍ♡ 해외여행
2019.07.로마(2박3일)
※ 사진많음 주의 ※
여름휴가를 맞이하여...
폭염이라던 유럽으로 떠납니다 ^^
고목나무님과 맴맴은 대한항공 이용을 위해서 제2여객터미널로 레고~!
근데..너무 이뻐요♡
파바가 저렇게 예뻐도 되는건가요?
공항 사진만해도 여러장이지만..
이것만 올릴게요ㅋ
참새가 방앗간 못 지나가듯
면세점은 살게 없어도 한 바퀴 돌아요!!!
홀린듯이 구경하고 라운지가서 배를 채워야 해요
뒹굴뒹굴 하다 드디어 시작된 비행
고목나무님과 맴맴은 8시간이상 비행은 무조건 프래지티석이예요
처음 유럽갈 때는 그 돈아껴서 여행지가서 써야지였는데..
이제는 비행도 여행의 일부가 됐어요.
유럽에서 숙소를 정할 때는
청결과 엘리베이터, 에어컨, 최대한 역과 가까운 위치를 골라요
한국인 후기를 많이 보시고 특히 리모델링 연도를 꼭 확인하세요!!!
(참고로..로마에서는 에어컨을 많이 틀면 정전되기도 해요.)
고목님과 맴맴은 테르미니역과 가까운
바티칸 뮤지엄 바로 앞 My Bed Vatican Museum 으로 초이스했어요!
로마의 길은 손바닥만한 긴 블록이 하나 하나 모여서 만들어졌어요
때문에 울퉁불퉁하고, 캐리어를 끌고 가는 건 막노동급이예요
고목님과 맴맴은 짐이 많았기 때문에 공항에서 숙소까지
My Bed Vatican Museum 픽업 서비스를 이용했어요
픽업 서비스는 사전에 매니저인 에르네스토와 메일로 컨텍을 했구요
비용은 €68
↓숙소에서 바티칸 뮤지엄이 보여요↓
숙소 현관이예요
방 마다 에어컨과 욕실, 화장실 모두 갖추어져 있었어요
방을 나누어 쓰다보니 방음이 잘 되는 편은 아니예요
하지만, 다들 에티켓을 갖춘 분들이었고
서로 관광하기 바빠서 아침에만 얼굴을 볼 수 있었어요(현실)
D+1
짐정리하고 에르네스토와 수다수다하다보니 저녁이라서
야간일정부터 시작해볼게요!
로마는 가이드가 필수라서
마이리얼트립의 야경 + 프라이빗 로마투어(오전) & 바티칸투어(오후)를 신청했어요!
단체관광 싫어하시는 분들은 이런 코스가이드 활용하면 좋아요!
야경코스는 간단한 설명과 인증샷 위주라서 빠르게 넘기시면 될 것 같아요ㅋㅋ
↓자니콜로 언덕↓
선셋과 야경명소라는데 감성이 부족해서 지송..ㅋ
↓바티칸 베드로 대성당↓
다리 밑에서는 야시장이 열렸더라구요
저희는 차량을 타고 이동을 해야 했기에 구경은 못 했어요 ㅠ
↓천사의 성↓
정말 멋진 곳인데...
사람들을 피해서 찍다보니 이렇게 천사의 상 하나만 찍게 됐어요 ㅎ
낮에 방문하실 분들은 성에도 들어가보세요~
↓트레비 분수↓
저녁에는 사람들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통제하고 있었어요
동전을 던지는 횟수마다 그 의미가 다르다고 해요
낮에 가시면 한번 시도해 보세요!!
1회_로마에 돌아온다
2회_연인과의 사랑이 이루어 진다
3회_소원이 이루어 진다
고목니과 맴맴은 로마에 다시 돌아오는걸로 했어요
(결혼했는데 무슨.. ㅋ)
↓베네치아 광장↓
초대왕인 엠마누엘2세의 동상과
꺼지지 않는 불, 그 불을 수호하는 군인들이 있어요!
통일기념관같은 역할을 하는 곳이예요
전망대도 있다고 하니, 여유가 되시면 들리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광장의 전체샷을 담으려면 도로 중심의 잔디밭까진 가야하는데
이 곳은 굉장히 번잡한 교통로라 조심하셔야 해요!
(잔디에 들어가는건 금지예요)
저희는 야간이라 다행히도 차가 많이 없었어요
↓콜로세움의 야경↓
랜드마크에서 인증샷 남기고 떠나요~
가이드님이 맛집을 알려줘서 늦은 시간에 맥주한잔 했어요
배고파서 먹느라고 맛집은 정보를 남기지 못했어요ㅠ
귀가때는 치안때문에 한명 한명 숙소앞까지 데려다 주셨어요
정말 가이드 잘 만난 케이스같아요!
D+2
숙소에서 준비해 준 아침이예요
고목님과 맴맴도 아침든든히 먹구 일찍 돌아다녔어요
폭염을 피해 아침과 저녁 위주로 다닐거예요
I Love 카푸치노♡
오전일정 루트예요
교통수단은 숙소에서 콜로세움갈 때를 제외하곤 도보로 이동해요
모자와 손선풍기 필수!! (양산은 들고다니기 힘들어요ㅠ )
너무 힘들다 싶을때 쯤, 판테온에서 젤라또 먹어주는 센스
콜로세움은 입장할게 아니라서 패스할게요!
↓포로 로마노(Foro Romano)↓
"로마인의 광장"으로
지금으로 말하면 행정도시와 같은 역할을 했다고 봐요
태양력으로 유명한 율리우스
티투스의 개선문
안토니오스와 파우스티나의 신전등을 차례로 만날 수 있어요
여기서 탄생한 유명한 말들을 들으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어요^^
로마건국의 시작을 상징하는
↓늑대의 젖을 먹고자란 로물루스와 레무스 상↓
로마라는 이름도 이들 형제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해요
건국신화는 어디에나 있네요
로마 곳곳에 SPQR이라는 글자를 만날 수 있어요
"세나토스 포풀루스 쿠에 로마노스"
Senatus Populus Que Romanus
로마의 주권은 시민에게 있다로 해석돼요
자긍심 뿜뿜~!
↓캄피돌리오 광장↓
미켈란젤로가 구상한 것으로
항공사진을 보면 장미꽃 모양의 바닥과 원근법을 역이용한 계단등
그의 천재성을 엿 볼 수있는 광장이예요
지금은 시청사와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어요
↓베네치아 궁전↓
야경사진 찍느라 전날 왔었던 베네치아광장에 베네치아 궁전이 있었어요
솔직히 말 안하면 모르고 지나갔을 것 같아요 ㅎ
무솔리니의 집무실로도 쓰였던 곳으로 현재는 EU기가 걸려있네요
오전이라도 덥고... 많이 걸었더니 힘들었어요 ㅠ
젤라또 맛집에 들러서 맴맴에게 영혼을 불어넣구
장인은 피노키오에게 영혼을ㅋㅋ
피노키오의 나라답게
피노키오 상점이 있길래 신나게 구경했어요
매장 안에 재미있는 물건들이 많아요~
특히 나무로 만든 이 오토바이
실제로 바퀴가 굴러가요!!!
다시 이동해서 도착한 곳
↓판테온 신전↓
기둥의 꼭대기에 양머리같은 장식을 하는 "코린트양식"
이거 외우기로 가이드님과 그렇게 약속을 했었는데..ㅋㅋ
약속한 것만 기억나고 또 고목님한테 물어봤어요ㅋㅋ
↓판테온 내부 천장↓
창문이라곤 없고 오직 돔의 가운데에 오쿨루스라는 커다란 구멍뿐인데
신기하게도 비바람을 막아주고, 채광도 잘 되네요
바닥에는 배수시설도 있어요
하지만 실제로 들어오는 비와 눈의 양은 얼마 되지 않는다고 해요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거장 라파엘로의 흉상↓
다빈치와 미켈란젤로에게 교육을 받은 라파엘로!
아테네학당을 그린분이기도 해요
(뒤에 나올거예요)
미켈란젤로와는 사이가 그렇게 좋지 않았다고 하네요ㅎ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베르니니는
공부해 가시면 여행을 더 풍부하게 즐기실 수 있어요!
↓라파엘로의 무덤↓
무덤이 내부에 있다니..
심장아..나대지마...
판테온에서는 실제 미사를 드리고 있어요
오순절(성령강림일)에는 장미꽃을 뿌린다고하니 시간 맞춰가면 좋을 것 같네요
유럽 곳곳의 대성당의 미사일도 한번 알아보세요
(미리 예약을 해야하는 곳도 있어요)
성당마다 특색있는 미사를 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거예요
야경도 아름다웠던
↓트레비 분수↓
분수 뒤에있는 폴리궁에는 비밀이 있어요
↓폴리 궁↓
궁만 전체적으로 보여드릴게요
가짜 창문이 하나 있을거예요
정답은 포스팅 마지막에 써둘게요~
이 가짜 창문에 관한 여러가지 설을 들으면서 오전일정이 마무리 되었어요
오후 일정은 더우니까 Only Vatican Museum
입구 상단을 살펴볼게요~
좌.미.오.라.중.비 조각상이 있어요
(좌측 미켈란젤로, 우측 라파엘로, 중앙 비오11세)
이 곳은 바지나 치마길이가 짧으면 입장이 안돼요!
그렇기 때문에 스카프를 두르라고 호객행위도 해요
긴 줄을 서서 들어가면 보안검색대를 거쳐야 해요
Vatican Museum은 각각의 테마방과 성당, 정원이 있어요
↓아테네 학당↓
라파엘로의 아테네 학당을 만나면 카메라를 준비해요
요렇게 바티칸 뮤지엄 인증샷을 찍어야 하니까요!
↓라파엘로_성모의 대관↓
그림에는 인물들의 Icon을 함께 그린다고 해요
이것을 도식이라고도 하는데 예를 들면...
성베드로는 '열쇠'를, 사도 바울은 '칼'을
함께 그려 넣어서 누군지 알아보게 하는거래요
세세한 설명으로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헤라클레스상과 네로황제 목욕탕↓
보라색은 왕만이 쓸 수 있는 색이었다고 해요
목욕탕의 색깔이.. 보라색같나요??
그리고 파란색은 아주 귀한 색이었는데
시스티나 성당에 천장화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에는
파란색이 많이 사용되었어요
하지만 아쉽게도 촬영불가의 장소로 사진은 없어요 ㅠㅠ
경비가 삼엄하니 몰래 촬영하시는건 안하시는게 좋아요
어떤 외쿡인이 몰래 촬영하다가 폰검사 당하셨어요ㅠㅠ
↓삐냐 정원↓
바티칸 뮤지엄과 성베드로 성당을 이어주는 정원이예요
솔방울 정원이라고도 해요
↓천체안의 천체↓
바티칸 뮤지엄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현대 작품이예요
너무 멀리서 찍었나;;;... 왼쪽 하단의 동그란 구(球)예요
유니버스가 생각나는건 왜죠..ㅎ
성 베드로 성당의 내부 모습이예요
↓베르니니의 발다키노↓
지붕의 네기둥 위에는 천사들이 서 있고
다른 작은 천사들이 삼중관과 열쇠, 칼과 복음을 들고 있어요
발다키노라는 뜻이 이해가 안가서 따로 찾아봤는데
청동,목재,금으로 만든 캐노피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아요
(청동이 모자라서 판테온의 부조물을 떼어서 만들었대요ㅜ)
구성은 기둥을 받치는 옥좌, 제단, 묘비, 천개로 되어있어요
하단에는 성베드로의 시신이 안치되어있어요
그 사이로 보이는 것이 성베드로의 의자와 성체경당이예요
↓Tomb of Pope Alexander VII↓
교황 알렉산더 7세 자신이 직접 의뢰한 기념비예요
하지만 그가 죽고 11년 후에 완성되었어요 ㅠ
이탈리아의 거장인 베르니니가 설계하고 부분 조각을 했다고 해요
↓미켈란젤로의 피에타↓
미켈란젤로가 피에타를 완성했을 때
많은 비난을 받았다고 해요
조각상을 보면 주인공이 예수님이 아닌 마리아같죠?
그런데 미켈란젤로는 이들을 멍청하다고 비웃어요
"인간인 너희가 보라고 만든 작품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예수님을 위해 만든 작품이다."
이러면서 말이예요
저작권때문에 올릴 수는 없지만
피에타를 위에서 내려다 보면 마리아는 보이지 않고
오직 예수님만 보여요
정말.. 천재 of 천재
꼭 피에타 항공사진 검색해서 보세요!!
↓스위스 용병↓
스위스의 용병은 용맹스럽기로 유명했대요 >_<
그래서 교황은 스위스 용병에게 이 작은 나라를 맡겼는데요
전쟁이 났을 당시, 다른 군인들은 다 도망쳤으나
스위스 용병만이 바티칸을 지키고 있었다고 해요
그래서 아직도 바티칸은 스위스 용병이 지키고 있고,
이것을 명예롭게 여긴다고 하네요
용맹스러운 이 용병들이 입는 옷도 미켈란젤로가 디자인했다고 해요
D+3
고목님과 맴맴은 폭염을 피해 다음날 아침,
다시 성베드로 성당을 찾았어요!!
↓쿠폴라(Cupola) 입구↓
쿠폴라는 '돔'이라는 뜻이예요
말 그대로 돔까지 올라갈건데요ㅎㅎ
계단만 이용했을 때와
계단 + E/V 이용했을 때의 가격이 달라요
꼭 E/V 포함된 이용권 추천드려요 ^.~
↓미켈란젤로가 설계한 돔↓
성베드로 성당의 지붕이자, 미켈란젤로가 설계한 돔이예요
베드로라는 이름은 예수께서 지어주신 이름으로
'천국의 열쇠'라는 뜻이 있어요
돔에 오르면 열쇠모양의 성베드로광장과 로마의 전경을 볼 수 있어요
※ 막간 로마의 건축법 ※
로마는 역사의 도시인만큼 독특한 건축법이 있어요
바로 성베드로성당보다 건물을 높이 올릴 수 없어요
(경주도 비슷한 건축법이 있어요)
로마의 전경을 볼려면 한 번쯤은 쿠폴라에 도전해 볼만 해요!!!
누가 인류에게 문을 잠그는 법을 가르쳤을까요?
어딜가도 자물쇠로 사랑을 맹세하는 커플이 많네요 ^^
커플이시면 열쇠고리 준비해 보세요 ㅎㅎ
↓성베드로 광장의 전경↓
열쇠 모양 같나요??
고소공포증을 극복하면서 찍었어요
너무나도 매력적인 로마는 오전일정으로 마무리하고 피렌체에서 만나요~
*폴리궁의 가짜 창문 정답: 2층 오른쪽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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